Neko


'잡담'에 해당되는 글 124건

  1. 2017.11.21 20171120 오늘의 뻘글
  2. 2017.11.16 20171115 오늘의 뻘글
  3. 2017.11.13 20171112 오늘의 뻘글
  4. 2017.11.12 20171111 Today's rant
  5. 2017.11.11 20171110 오늘의 뻘글
  6. 2017.11.06 20171105 오늘의 뻘글
  7. 2017.10.31 20171030 오늘의 뻘글
  8. 2017.10.30 Do not
  9. 2017.10.28 GitHub first timer
  10. 2017.10.14 20171013

우상


우상이 생겼다. 예전에도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확실히 인생 멘토이다. 느낌이 다르다.


리브렛 팀멤버분들은 우상이었지만,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실천은 하지 않았었다. 그냥 우러러보았던 것이지. 지금도 닮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만 실천을 할 자신은 없다. 


컴퓨터 공학 랩 수업중 어떤 조교분을 만났다. 카리스마가 넘치는 분이었다. 설명도 잘 해주시고, 친절하시고. 조금 스토킹(?!!) 해보았더니 이미 좋은 조교로 유명하신 분이었다. 대화를 조금 나눌 때마다 내가 너무 과하게 흥분하지 않았나 싶다..


세상은 이런 사람들이 있어서 살만한 것 같다.


일단 목표는 내년에 컴공 조교에 붙는 것이고, 컴공학과에 붙으면, 깃헙에서 포트폴리오를 열심히 작성하는 것이다.

그러면 컴공에 전념할 수 있겠지. 


Arts 소속이라 아까운 학점이 문과로 빠질게 좀 아쉽긴 하지만, 일어나 배울까 하는 생각이기도 하고, 정 뭐하다면 고등학교까지 하다 만 불어를 끝까지 배울 수도 있겠지.

'잡담 > 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Depression  (0) 2017.12.11
20171127 Today's rant  (0) 2017.11.27
20171120 오늘의 뻘글  (0) 2017.11.21
20171115 오늘의 뻘글  (0) 2017.11.16
20171112 오늘의 뻘글  (0) 2017.11.13
20171111 Today's rant  (0) 2017.11.12
Posted by 에버토끼

죽음에 대하여

죽음은 누구한테는 두려움일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자유일 수도 있다.


나는 죽음에 대해 정말 오래도 생각해 온 것 같다. 처음 죽음을 인식하게 되었을 때는 3학년이었을 때. 갑자기 부모님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면 정말 무서울거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러고서 몇달을 그렇게 울며 보냈다. 지식인에 질문도 했던 것 같은데 후에 지웠는지 보이지 않는다. (답변은 정말 고마웠다. 이미 그 때 쯤이면 소중한 사람을 만나 부모님을 떠나보내도 잘 살 수 있을거라는 내용의 글이었다) 


초등학교 6학년때. 친구가 교회에 가지 않으면 죽어서도 지옥간다며 나를 교회에 데려가려 했을 때 "죽으면 죽는거지 뭘 더살려 그래" 라고 했던 것도 기억이 난다.


현재는 아무 생각도 없다. 죽으면 죽는거다. 내가 뭐 거대한 야망이나 욕심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그러면 무언가라도 하려고 노력했을텐데. 내 인생은 마치 내 컴퓨터와 같아서 이미 돈을 너무나 쏟아부었기 때문에 고장나면 안되는 그런 기계같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내가 너에게 투자를 했으니 이젠 너도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어야지? 이런거. 내 부모님은 이미 내 인생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었기 때문에 내가 죽으면 그게 다 허투루 된다. 그래서 살아남아 조금이라도 그걸 되갚아야 내 쓰레기같은 자신이 그나마 조금은 견딜만해질 것 같다. 그것도 잘 안되는게, 의지가 너무 없어서 오히려 돈만 낭비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도 든다. 이러다가 있는대로 돈만 낭비하고 자살하게 되는건 아닐까, 이게 가장 큰 걱정이다. 조금이라도 공부를 포기하고 싶을 때 포기했어야 했는데. 조금이라도 인생을 포기하고 싶을 때 일찌감치 포기했어야 했는데. 이제 그런 선택을 후회하기엔 좀 늦은 것 같다.


내가 내 인생을 싫어하는건 아니다. 나는 나름 열심히 살고 있다. 강의도 다 참석하고 있고, 과제도 빼먹은 적이 없다.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며, 동아리 관련직도 신청했으며, 과에 관련된 봉사활동, 동아리발 이벤트 등등을 다 참석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일도 열심히 하고 있고. 


그냥 문제는 스트레스가 조금이라도 생기면 내 자신을 관리를 못한다는 점이다. 스트레스가 조금이라도 쌓이면 빨래를 미루며, 끼니를 건너뛰고, 공부도 안하고 방청소도 안된다. 이러면 생활습관도 망가지고 컨디션도 안좋아진다. 지금 정신상태처럼. 점수가 너무나 걱정돼 컨디션은 안좋지만, 굳이 그걸 개선하기 위해 노력은 하지 않는다. 이게 나다. 난 내 이런 점이 싫다. 이 점이 내가 내 자신을 쓰레기라고 부르는데에 큰 뒷받침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한심하니까. 당연한 것일 뿐.


잠시 나에 대해 적느라 본론이 늦어졌다. 내가 정말 하고싶었던 이야기로 돌아가자.


Is it better or worse to say goodbye before killing yourself? [Reddit post]


예전에 자살론인지 죽음론인지, 뭐 이런 책을 읽었던 것 같은데 자살에 대해 너무나도 멍청하다는듯이 써놓아서 실망했던 적이 있었다. 자살은 멍청한 짓이 아니다. 정말로 다른 대책이 없을 때 택하는 최후의 보루도 아니다. 그냥, 더이상 삶에 대한 의지 또는 이룰 업적이 없을 때, 더이상 살 가치가 느껴지지 않을 때 택하는 방법일 뿐이다.


우울증인지 아닌지 진단은 안해봐서 모르지만, 나는 꽤나 우울한 시절을 한동안 보냈고, 여러번 자살충동에 시달렸다. 내 자살충동은 구체적인 계획보다는 정말 충동적으로 가끔 난간같은 곳을 보고 "지금 뛰어내려도 아무 느낌 없을 것 같아" 같은 생각으로 몰려왔었다. 뛰어내리는 상상을 한다던가. 조금 더 구체적이자면 내 집이 2층밖에 안되어 뛰어내려도 해봤자 불구만 될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있다. 그 외의 자살방법은 생각한 적은 없다. 


나는 죽음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쁜건 그 후에 시체를 처리해고 가족이 마음을 가다듬어야하는 과정일 뿐이지. 그래서 나는 안락사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주사를 놓는 순간 마음이 바뀔 것을 대비해 (어떤 사람이 죽음 앞에 완전히 태연할 수 있으리라) 해독제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돌릴수 없는 약물은 아닌 것 같더만.


죽음에 대해서도 난 정말 무감각해서 사실 가끔은 너무 무감각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친인척이 세상을 떠나셨다 해도, 그냥 그 분이 그동안 쌓아온 지식이, 어떤 개인의 기억이 소멸되었고 이젠 그 자리에 없다는게 어색하고 나를 그렇게 위해줬던 한 존재가 없어진거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을 뿐이지, 딱히 그걸 엉엉 울고 슬퍼한 적은 없다. 물론 실제로 가까운 거리에 직접 와닿게 느껴질만한 죽음은 아직 없었기도 해서 내가 잘 모르는걸지도 모른다.


어찌되었든, 오늘 레딧에 아무생각도 없이 갔다가 위의 글을 보게 되었다. 자세히 보면 글쓴이가 정말로 자신의 상황에 대해 무관심하다는걸 알 수 있다. 마치 남의 말을 하는 것 처럼. 내가 곧 자살하게 될텐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겠느냐고.


정말 슬픈 것은, 나는 이 글에 공감이 되었다는 점이다. (사실 공감이 되었다는 점은 별로 슬프지 않을지도 모른다). 내가 만약 정말로 자살에 대해 굳은 결심을 가지고 있었다면 나도 저랬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내가 슬펐다고 느낀것은 저 글쓴이의 무관심, 무감각한 글이 아니라 그녀의 살겠다는 의지이다. 모든것을 다 끝낼 생각을 하고 있으면서도 살아남고 싶다는 소망이 보여서 슬픈 것이다. 


그녀는 자신에게 데드라인을 주었다. (말 그대로 데드(dead)라인이군) 내가 이 특정한 날까지 살고싶다는 의지를 되찾지 못하면, 내가 이렇게 마지막까지 내 자신에게 이런 기회를 주었는데도 그 의지를 이루지 못한다면 그때는 정말로 이것을 끝내리라. 


사실 죽음을 받아드리는 좋은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글에 보면 그녀도 미련은 없어 보인다. 댓글을 읽고 참 마음이 애매했던게, 그녀는 이제 가족이던 친한 친구던간에 "네가 죽으면 주위 사람들이 슬퍼해" 이런 말은 전혀 통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댓글을 쓴 사람들은 느끼지 못했겠지만, 나는 사람은 저런 상태에서 매우 이기적이게 된다고 생각이 든다. 내가 이렇게나 힘들고 이렇게 힘든 것에 대해 대책을 내놓았는데, 다 끝내려고 마음먹었는데 그 누구의 마음을 고려할 생각이 있겠는가. 주위 사람들이 힘들 건 알지만 그건 어떻게 해도 피할 수 없는 것이고 나는 이 생만 끝내면 편해질 수 있는데.


그래서? 이 상황에서는 그녀의 질문에 대답을 주는 것이 최선일거라고 생각한다. 성심성의껏 답변해주고 그동안 살아있어주어서 고맙다고 하는 것이다. 후에 그녀는 마음이 바뀔 수도 있고,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생을 살게 될 수도 있다. 상담을 받아 상태가 호전될 수도 있고. 하지만 내가 저 상황이라면 나는 누군가가 그동안 살아있어줘서 고마웠다고 이젠 쉬어도 된다고 말해주는게 제일 마음에 들 것 같다. 그냥. 작별인사 하는 것처럼.


나는 유서가 있다. 물론 쓰다가 울적한 기분인지 유치하다고 생각되는 기분인지 기분이 나빠져서 대충 쓰기만 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없지만. 왜 유치하다고 생각되냐면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비해 다른것도 아닌, 유서를 쓰고 앉아있으니까. 하지만 난 죽음은 삶에 정말 가까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날 침대에서 일어나다가 휘청해 다신 못일어날지도 모른다. 사실 그런 때를 대비해 모두들 유서 하나씩은 써놓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왜냐면 난 가끔 떠나고 싶으면서도 뒤에 남겨질 사람들이 걱정되거든. 내가 그들을 위해 살지는 못해도 (그들을 내가 좋아하는것보다 내 인생이 더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 난 그들을 사랑하니까 유서는 꼭 남겨놓을거다. 그리고 꼭 말하고 싶다. 죽음은 나쁜게 아니라고. 나를 위해 슬퍼해줄 필요는 없다고. 그냥 작별인사를 하는 것 뿐이다. 


나는 내 인생동안 행복했고, 누릴것도 충분히 누렸고, 할만한 것도 다 했으니 더 이상 미련은 없다고. 그동안 잘 해줘서 고마웠다고.


저 아직 안죽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뭔가 글이 되게 그런 뉘앙스가 되어버렸는데 이건 유서가 아니라 그냥 내가 늘 하는 생각임

그리고 죽기전에 사실 남친은 한번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냐

아직 해당사항이 없었기 때문에 저 죽을 걱정은 안하셔도 됨

'잡담 > 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1127 Today's rant  (0) 2017.11.27
20171120 오늘의 뻘글  (0) 2017.11.21
20171115 오늘의 뻘글  (0) 2017.11.16
20171112 오늘의 뻘글  (0) 2017.11.13
20171111 Today's rant  (0) 2017.11.12
20171110 오늘의 뻘글  (0) 2017.11.11
Posted by 에버토끼

PBE서버에 오랜만에 다시 접속을 했다. 무슨 생각으로 한건진 잘 모르겠다. 

나는 PBE 친구중에서 친했던 한명말고는 별로 다시 어울릴 생각이 없었는데..

어떻게든 되겠지.

'잡담 > 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1120 오늘의 뻘글  (0) 2017.11.21
20171115 오늘의 뻘글  (0) 2017.11.16
20171112 오늘의 뻘글  (0) 2017.11.13
20171111 Today's rant  (0) 2017.11.12
20171110 오늘의 뻘글  (0) 2017.11.11
20171105 오늘의 뻘글  (0) 2017.11.06
Posted by 에버토끼

Being financially independent


I'm not financially independent. My family provides my tuition and my residence fees, which means I got my food to cover for myself. It's a small step, but trust me I'm on my way.


I use around $300 per month for food. I earn around $500 per month. This means even after I eat, there'll be money left. I tuck away the $100, I have the $100 to spend. I think it's a good amount considering that I'm studying and working at the same time. And I'm not desperate for money. So all's good. I'm enjoying life so far. 


I've ordered a TADA68 along with a set of DSA keycaps. It cost tons, but that's what's been keeping me going for the past month. It's worth it. Money's worth it.

'잡담 > 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1115 오늘의 뻘글  (0) 2017.11.16
20171112 오늘의 뻘글  (0) 2017.11.13
20171111 Today's rant  (0) 2017.11.12
20171110 오늘의 뻘글  (0) 2017.11.11
20171105 오늘의 뻘글  (0) 2017.11.06
20171030 오늘의 뻘글  (0) 2017.10.31
Posted by 에버토끼

2017년을 마치며.


올해는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난 해이다. 

2년동안 준비해온 고등학교 졸업시험을 치고, 5월엔 졸업을 하고. 8월엔 처음으로 혼자 비행기를 타봤다.

9월에 학기가 시작하고서 벌써 11월인데 아직까지 혼자서 잘 살아남고 있고 공부도 하고 있다..

혼자 살다 보니 조금 더 나에 대해 잘 알게 된 것 같은데, 몇몇가지 적어놓아야 할 것 같아 기록해둔다.


일단 나는 기본적으로 공부의 기본이 없다. 

공부할 의지도, 자세도 되어있지 않다. 이것은 정말 공부를 안하는 재능이 넘쳐나는 거라고밖에 설명이 안된다. 

하지만 올해 점수를 보니 이게 지속되면 분명 똥된다. 아무것도 못한단 얘기다. 그러므로.. 대책이 필요하다.

이번 학기는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그게 좀 늦게 되서 그렇지... 


목표: 컴퓨터 공학부 합격

필요한 것 --> 80점 이상의 GPA


현재 평균: 약 75점


이를 이루기 위해 해야할 것


현재

- 점수를 엑셀 시트에 정리하기

- 기말고사를 위해 공부 시작하기

   - 컴공: 과거 시험문제들 다 풀어보기. 노트테이킹 하기. 예문도 다 하기. 깃헙과 연동해서 어디서나 작업할 수 있도록.

   - 심리학 101: 다 통째로 외우기. 노트정리하고 외워라.. 다 외워라..

   - 심리학 102: 얘도 외워라

   - 인지과학: pre-readings 노트테이킹. 노트정리. 얘는 이해가 중요하다.

   - 수학: 과거 시험문제들 다 풀어보기.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으니 문제만 충분히 푼다면 점수 잘 나올거라고 생각함.


- HSP 등록. 심리학 102 세번 째 과제


- 기상: 오전 9시

- 취침: 오전 1시



다음 학기

- 과제 미루지 않기. 예정된 데드라인보다 적게 나만의 데드라인을 정해놓고 (3일정도 일찍) 미리 끝내놓는다. 후에 수정하고서 과제를 내도록 한다.

- 학기가 시작했을 때, 모든 과제를 다 한 종이에 적어놓고 시간 순서대로 나열한다. 각각 걸릴 시간을 어림잡아 적어놓고 다이어리를 채운다. 이렇게 하면 대충 시간배분이 되겠지.

- Pre-readings와 교과서 미리 읽어서 노트테이킹 해놓기. 이건 손으로 적은 노트가 아니라 컴퓨터에 디지털 문서로 해놓아도 될 것 같다.



취미로 계속 하고 싶은 것

- eSports 클럽 Exec

- 롤 / 오스. 하루에 게임 7시간 이상 하지 않기, 주말에만 게임하기.

    - 관련 미팅과 파티 등등

- 컴퓨터 공학 관련 봉사활동

- 일

- 친구들과 놀러 가기

- 깃헙 프로젝트



배운 것

- 금요일을 잘 보내면 주말을 잘 지낼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늦게자면 안 좋다.

- 먹을거는 먹은 후에 그냥 빨리 처리하기.

- 도서관은 공부가 잘 된다.



의문점

- 노트테이킹. 컴퓨터로 하는 것과 손으로 하는 것의 차이. 분명 손으로 하는게 더 기억에는 효과적이지만 컴퓨터로 하는것이 더 효율적이고 교수님의 말을 다 적을 수 있다. 



미래의 대학생들을 위한 팁:

- 2학기가 어려울 것 같아 1학기에 학점을 몰아들었다. 이런 멍청한 생각은 하지 말자. 오히려 2학기쯤에는 적응이 되서 괜찮을 것 같다.

- 수업은 꼭 가라.

- 하지만 수업가서 졸거면 차라리 가지마라..




하이고 이번주는 정말 너무 바빴다. 어제는 11시부터 11시 반까지 수업을 듣고, 도서관에서 중간고사 시험공부를 조금 하고 바로 2시부터 5시까지 하는 수업을 마치고 5시부터 시작하는 수업으로 뛰어갔다. 지각을 했기 때문에 맨 뒷자리는 덤. 화장실 갈 시간도 없었고.. 정말 힘든 하루였다. 게다가 수업 끝나고 저녁을 먹은 뒤 오후 7시반부터 9시 반까지 예정되어있던 일까지 갔는데 (취소하고 싶었지만 이미 이번주에 한번 빠졌다. 생리 이틀째에 8시에 일어났는데 정말로 죽을 것 같았음) 오늘 본 중간고사를 위해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너무나 스트레스받았다. 중간고사도 잘 본 것 같지는 않고.. 이 수업은 이미 점수가 파탄났고......


대신 오늘 아침에 일이 10시 반에 끝나서 아침을 못먹어 우울했는데 (아침도 10시 30분까지 서빙함) 주방 셰프분들이 그럼 미리 말하지 그랬냐고 하며 아침을 손수 요리해주셨다.. 그래서 진짜 너무 위로가 되었고....... 어제는 일하면서 물론 중간고사때문에 아무생각없이 일하고 있었는데 다른 롤하는 셰프님을 만나게 되서 그냥 그얘기만 했고.. 


어찌되었든 공부를 제외한 모든 다른 생활은 잘 지내고 있는데 공부만 잘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올해 일자리를 구하고, 클럽 스탭, 봉사활동, 깃헙프로젝트, 등등 정말 많은 것에 참여하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쌓았는데 공부만 아무 진전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공부에도 조금 관심을 줘보려고 하고는 있는데 정말 너무 힘들다. 이럴거면 이 돈들여 이런 대학 왜 왔나 생각이 든다. 내가 과연 잘 할수 있을까?

'잡담 > 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1112 오늘의 뻘글  (0) 2017.11.13
20171111 Today's rant  (0) 2017.11.12
20171110 오늘의 뻘글  (0) 2017.11.11
20171105 오늘의 뻘글  (0) 2017.11.06
20171030 오늘의 뻘글  (0) 2017.10.31
Do not  (0) 2017.10.30
Posted by 에버토끼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했더니 시간관리가 되기 시작했고

시간관리가 되니 공부를 할 시간과 취미도 병행할 시간이 생겼다


일을 얻으니 식비에 조금 더 쏟을 수 있게 되었고

식비를 조금 더 많이 썼더니 행복하구만

식비뿐만아니라 취미생활에도 돈을 쓸 수 있어서 행복하다

'잡담 > 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1111 Today's rant  (0) 2017.11.12
20171110 오늘의 뻘글  (0) 2017.11.11
20171105 오늘의 뻘글  (0) 2017.11.06
20171030 오늘의 뻘글  (0) 2017.10.31
Do not  (0) 2017.10.30
GitHub first timer  (0) 2017.10.28
Posted by 에버토끼

월요일


월요일이 제일 우울하다


월요일이 제일 바쁜데, 화요일도 만만찮게 바빠서 월요일에 할 일도 끝내야 하고 화요일에 해야 할 일도 끝내야 한다

아침 10시쯤 일어나서 두시간 예습을 하면 심리학 수업이 12시부터 1시까지고, 점심같은것을 대충 먹으면 2시다. 2시부터 3시까지는 수학. 


수학수업이 끝난 후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거나 기숙사에서 쉬거나 하고 있으면 곧 5시 45분이 되고 나는 15분을 걸어 다음 수업에 가야 한다. 컴퓨터 연구 수업인데 (말만 이렇고 그냥 코딩) 이 수업은 6시부터 9시까지이고 9시에 수업이 끝나면 저녁을 먹을 곳을 찾아야 한다. 기숙사 학식을 먹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이 식당은 9시에 문을 닫는다. 그래서 컴퓨터실에서 돌아오면 9시 15분인데 식당이 열려 있을 리가. 자꾸 까먹어서 식당에 들르지만 닫혀있는걸 보면 우울해진다. 저녁도 맘대로 못먹다니. 


그럼 9시 15분쯤에 무언가 대충 간식거리를 또 사서 도서관이나 근처 타 기숙사에 가 화요일까지인 컴공 과제를 한다. 네시간 정도 걸리고 나면 새벽 한시다. 과제를 제출하고 혹여 다음날 다른 과목 과제도 있으면 그것까지 끝내야 한다. 


월요일은 이루어 끔찍한 요일이 아닐 수 없다.

'잡담 > 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1110 오늘의 뻘글  (0) 2017.11.11
20171105 오늘의 뻘글  (0) 2017.11.06
20171030 오늘의 뻘글  (0) 2017.10.31
Do not  (0) 2017.10.30
GitHub first timer  (0) 2017.10.28
20171013  (0) 2017.10.14
Posted by 에버토끼

Do not

잡담/뻘글 2017.10.30 17:52

Do not


dwell on the past, life is short enough to put all in the present and future


dwell on sadness, life is short enough to be happy all the time

'잡담 > 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1105 오늘의 뻘글  (0) 2017.11.06
20171030 오늘의 뻘글  (0) 2017.10.31
Do not  (0) 2017.10.30
GitHub first timer  (0) 2017.10.28
20171013  (0) 2017.10.14
Why I rant  (0) 2017.09.08
Posted by 에버토끼

Had no idea what I was going into lol


I would really like to thank abraker & hikai for helping me get a grasp

Was worth it. Expect a short writeup of GitHub's workflow as I try to organize my thoughts myself.

'잡담 > 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1030 오늘의 뻘글  (0) 2017.10.31
Do not  (0) 2017.10.30
GitHub first timer  (0) 2017.10.28
20171013  (0) 2017.10.14
Why I rant  (0) 2017.09.08
20170908 Today's rant  (0) 2017.09.08
Posted by 에버토끼

20171013

잡담/뻘글 2017.10.14 03:34

늘 준비해왔었다고 생각했다

언제나 핸드폰을 열면 그 소식이 들려올거라는것도 알고 있었다

그냥 곧, 두달정도만 더 버티면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해왔던지라 무의식적으로 그 사실을 무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 할머니 소식을 안 물어봤던걸지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통화했던게 지난달이었던가


근데 막상 소식을 들으니까 다르다

나는 그동안 나를 사랑해주신것에 감사하고, 마지막까지 고생하신것에 대해 안타까워해야하는가

누군가를 안타까워하기엔 난 그럴 자격이 없다

하지만 내가 사랑했던 존재가 이 세상에 없다는게 느껴지니 너무 슬프다


오늘 할머니는 5년의 길고 힘든 싸움을 마치시고 하늘나라로 떠나셨습니다

아직도 와닿지는 않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할머니 사랑해요

'잡담 > 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Do not  (0) 2017.10.30
GitHub first timer  (0) 2017.10.28
20171013  (0) 2017.10.14
Why I rant  (0) 2017.09.08
20170908 Today's rant  (0) 2017.09.08
20170908 오늘의 뻘글  (0) 2017.09.08
Posted by 에버토끼